(펀펀 펀드)특이한 테마펀드들
2011-06-22 20:34:11 2011-06-22 20:34:13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앵커 : 오늘은 어떤 펀드를 소개해주실 건가요?
 
기자 : 네. 오늘은 특이한 테마 펀드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예전에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아서 희대의 사기꾼이라고들 했는데요. 펀드도 물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습니다. 와인펀드도 있구요, 또 명품 만드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습니다.
 
앵커 : 다양한 펀드가 있군요.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시죠.
 
기자 : 네. 예전에 우스갯소리로 샤넬 재테크란 것이 있었습니다. 샤넬이 매년 체인백의 가격을 약 100만원 정도 올리기 때문에 샤넬백을 일찍 살수록 재테크가 되는 거나 마찬가지다 뭐 이런 이야긴데요. 명품가방도 시간이 지나서 낡으면 가격이 떨어지게 마련이죠. 하지만 명품 가방을 살 돈으로 명품 펀드에 투자를 하신다면 날이 갈수록 수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명품펀드는 지난해 특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수익률도 높은 편이어서 화제가 많이 됐습니다. 명품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은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 펀드입니다. 어떤 구조로 운용되는지 들어보시죠.
 
앵커 : 자동차에도 투자를 하는 군요. 그렇다면 다른 펀드들은 어디에 투자를 하는 건가요?
 
기자 : 네. 이 테마펀드들은 대개 해외펀드에 속합니다. 국내에 출시돼있긴 하지만 투자처는 국내가 아닌 외국입니다. 그 중에서도 물 펀드는 생수 만드는 기업에, 와인펀드는 와인 실물과 와인 회사에 주로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바이오펀드는 세계 유명 바이오기업들에 투자를 합니다. 대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해외기업에 투자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이 펀드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겁니까?
 
기자 : 네. 먼저 와인펀드는 와인이 유행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만화 ‘신의 물방울’이 대히트를 치면서 와인이 유행했는데요. 와인이 오래 잘 숙성될수록 상품 값어치가 높아진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와인 실물과 회사 등에 투자하는 펀드가 만들어졌습니다. 와인과 물, 헬스케어, 럭셔리 펀드는 대부분 2007년에 설정이 됐는데요, 모두 해당 섹터 상품의 중요성에 대해 사람들이 주목하게 되면서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럭셔리 펀드 역시 명품 소비가 확대되면서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시죠.
 
앵커 : 그렇다면 펀드 수익률은 좋은 편인가요?
 
기자 : 네. 테마별로 다릅니다. 와인펀드는 수익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럭셔리펀드는 국내주식형보다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래프를 보시죠.
 
럭셔리펀드 15개의 1년 수익률은 21.70%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가 같은 기간 17.9%를 기록하고 해외주식형펀드가 7.60%를 기록한 것보다 높습니다. 2년 수익률과 3년 수익률은 각각 77.82%, 26.31%를 기록해 모두 국내주식형펀드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와인펀드 4개의 1년 수익률은 6%, 2년 수익률은 13.55%를 기록했습니다. 모두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펀드보다 낮았습니다. 사실 이 펀드는 설정액 규모가 작은데다 운용펀드 기준으로 보면 종류도 2종류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투자를 권하지 않는 펀드입니다.
 
이외에 물펀드와 헬스케어펀드는 해외주식형펀드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그렇다면 유의점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기자 : 네. 우선 와인펀드는 현재 종류가 2가지입니다. 도이치DWS와인그로스(Wine Growth)실물펀드와 유리글로벌 와인 신의물방울펀드인데요. 이 중에서 유리자산운용 펀드는 설정액이 2억1000만원에 불과합니다. 물펀드 중에서도 삼성글로벌워터 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설정액이 50억원 미만입니다. 헬스케어펀드 역시 ‘푸르덴셜글로벌헬스케어’펀드를 빼면 설정액이 50억원 미만입니다. 특정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규모가 적은데요, 문제는 설정액 50억원 미만일 경우 자투리펀드로 분류돼서 청산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외 테마펀드의 유의점과 투자전략까지 들어보시죠.
 
앵커 : 네. 특이한 펀드들이 많네요. 테마펀드들에 대해서 잘 들었습니다. 김소연 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 : 네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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