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혈액제제 사업이 신규수출 동력으로 부상하며 추가적인 리레이팅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3000원은 유지했다.
녹십자는 6일 지난해 매국 ASD사와 대규모 수출계약을 맺은 면역결핍 치료제(IVIG)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청(FDA)로부터 임상 3상 진입을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것은 IVIG의 효능이나 안정성 관련해 FDA로부터의 긍정적인 평가를 의미한다”며 “향후 IVIG의 임상과 상업화 성공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현재 임상시험중인 그린진-F(세계 3번째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IVIG 시장의 규모와 수익성을 감안하면 녹십자의 진출 매력은 크다고 진단했다. 미국 IVIG 시장은 미국 혈액제제 시장의 43%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규모가 크기 때문.
아울러 높은 IVIG 수요 때문에 미국 IVIG 단가는 한국 단가보다 5배 이상 높기 때문에 녹십자의 수익성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ASD사와의 마케팅 파트너십, 그리고 인수합병(M&A)이나 추가적인 시설 투자를 통한 IVIG 생산 시설 업그레이드가 적절히 이루어진다면 녹십자가 목표로 하는 미국 IVIG 시장 공략(최대 점유율 5%)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안정성 문제로 4위 업체의 IVIG 제품이 리콜 됐기 때문에 IVIG의 타이트한 공급을 고려하면 녹십자와 같은 신규 업체에게는 새로운 기회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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