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늙는 한국..전남 이미 '초고령화사회' 진입
전국 65세 이상 노인 11.3%..전국 모든 시·도가 '고령화사회'
2011-05-30 17:00:34 2011-05-30 18:51:5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한국 사회가 예상보다도 훨씬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사이 전체 인구는 2.8% 늘어난 가운데 65세 인구는 무려 24%이상 증가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1.3%로 나타났다. 모든 시도에서 고령자 비율이 7%를 넘어서면서 '고령화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이는 지난 2005년과 비교했을 때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은 5년에 한번씩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고령자비율은 9.3%였다. 인구 수로 비교해보면 446만5000명이었던 고령자 수는 5년 만에 24.3% 증가한 542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인구는 4728만명에서 4858만명으로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모든 시도 고령화사회 첫 진입
 
특히 지난해는 모든 시·도에서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지난 2005년 고령인구 비율이 5.3%에 그쳤던 울산이 지난해에는 7%를 기록해 모든 시도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전남의 경우 고령인구 비율이 20.4%를 기록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지역 단위별로는 동지역 고령자 비율은 9.2%였지만 읍지역은 13.5%, 면지역은 27.8%로 단위별로 점점 고령인구 비율이 컸다.
 
반면 14세 이하인 유소년 인구는 감소했다. 지난해 유소년인구는 778만7000명으로 전체 인구 가운데 16.2%를 기록했다. 유소년인구 비율은 지난 80년에 33.8%에서 점차 낮춰져 지난 2005년에는 19.1%로 집계된 바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유소년인구가 줄어들어 유소년부양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노년부양비는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화 사회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7%를 넘어선 것을 말한다. 또 고령사회는 이 비중이 14%, 초고령화사회란 2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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