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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대책 한달, 수도권 매매시장 '얼음'
5차 보금자리지구 과천· 강동 하락세 두드러져
전세시장 8주연속 하락세..하반기 수요 늘듯
2011-05-27 16:28: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5.1 주택공급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전히 움직임이 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비 서울 매매시장은 -0.1%의 변동률을 보이며내림세를 기록했다.
 
1가구 1주택자 2년 거주 요건이 없어지는 서울, 과천, 1기 신도시 역시 매매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득세법 시행령이 개정되지 않은데다 비수기을 맞아 거래가 끊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5차 보금자리주택 후보지 발표로 강동과 과천은 매매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수요자들에게는 주변 시세의 80% 정도 가격에 해당지역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매매를 미뤘으나 주택보유자들은 향후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서둘러 매물을 내놓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실재로 지난 한달 동안 강동(0.48%)과 과천(0.47%)의 매매가 크게 하락했다.
 
2분기에 접어들면서 약세를 보인 서울 전세시장은 특별한 움직이 없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호연 부동산 114아파트 리서치센터 과장은 "새아파트 입주물량이 예년보다 적고 하반기에는 재개발과 재건축 이주를 앞둔 사업장들이 있어서 다음달부터는 전세수요가 늘고, 가격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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