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드래곤플라이, FPS 신작으로 '스페셜포스' 신화를 이어간다
2011-05-13 11:29:15 2011-05-13 15:45:07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 드래곤플라이(030350)는 어떤 회사인가요?
 
기자 : 드래곤플라이(030350)는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로 잘 알려진 게임 전문업체입니다. 남자분들은 잘 아실 텐데요. 스페셜포스는 서든어택과 경쟁 관계에 있는 유명 FPS 게임입니다. 드래곤플라이는 국내에 FPS 게임 명가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주력사업은 온라인 게임 개발입니다. 1995년 2월 설립된 이후 운명의 길, 카르마온라인, 스페셜포스 등의 게임을 내놓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신작2종, 스페셜포스2와 솔져오브포츈온라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드래곤플라이라는 사명은 말 그대로 잠자리를 뜻합니다. 게임업체라 좀 특이한 이름인가 했는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곤충 먹이사슬 최상위층에 있는 잠자리를 닮아 강한 기업을 만들겠다는 박 사장의 목표가 담겼다고 합니다.
현재 드래곤플라이의 최대주주는 박철우 대표로 24.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대주주는 박철승 사장으로 20.63%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조소익 부장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앵커 : 네. 대표 우호지분이 50%를 넘는군요. 그렇다면 실적은 어떤가요?
 
기자 : 네 드래곤플라이는 1분기 실적을 오는 16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실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토마토투자자문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상승한 8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1% 하락한 36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중 스페셜포스 매출이 84억원으로 9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외 카르마온라인 등 기타 매출이 나머지를 차지합니다. 스페셜포스 매출 비중이 연간 매출액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게 예상되는 것은 스페셜포스가 출시된 지 7년째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7년이면 성숙기로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매출 성장이 정체돼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작인 스페셜포스2가 5월말 CBT, 6월말 OBT, 7월 중 유료화를 앞두고 있어 2분기에는 신작 매출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 네. 신작에 대한 기대가 큰 가 봅니다. 앞으로 출시될 신작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기자 : 네. 우선 가장 기대가 큰 신작은 스페셜포스2입니다. 국내 FPS 게임으로는 최초로 언리얼엔진3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이 엔진을 사용하면 그래픽이 정말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고성원 개발 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이외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 중인 신작은 이외에 솔져오브포츈온라인이 있습니다. 오는 6월 중 상용화될 계획입니다. 이 게임은 성인게임인데요. 성인전용게임은 가입자당 평균매출액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신작 역시 스페셜포스1의 국내 매출 정도는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 네 그렇군요. 그렇다면 위험요소는 뭐가 있을까요?
 
기자 : 위험요소는 아무래도 스페셜포스1 유저들이 스페셜포스2로 이동하진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기존 유저들이 신작 게임으로 이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는 합니다만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스페셜포스1과 2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기존 유저들이 이동하더라도 그것을 바탕으로 두고 신규 유저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다수의 의견입니다. 국내 fps게임 최초로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그래픽이 뛰어나다는 점에 매료될 유저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번째 위험요소는 주가 급등입니다. 이미 최근 2개월 새 약 80% 수준으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이 없는 게 아니냐 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게임업체의 특징 상 특별이벤트, cbt, obt를 앞두고 주가가 오르는 편입니다. 스페셜포스2는 상용화까지 이벤트도 남았고 또 이번에 중국을 재공략할 것이기 때문에 해외매출도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또 게임업체는 개발 중인 게임을 자산으로 잡아놓기 때문에 개발이 중단되고 손해를 봤더라도 이게 잘 안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드래곤플라이는 현재까지 개발 중단된 게임이 없이 올해 7~8개 게임이 신규 출시될 예정입니다.
 
앵커 : 네. 그렇다면 투자포인트는 뭐가 있을까요?
 
기자 : 네 투자포인트는 3가지입니다. 우선 아까 말씀드린 신작 기대감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겠구요.
형제 경영을 통해서 경영의 안정성을 갖췄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현재 형인 박철우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고 동생 박철승 사장은 게임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외매출 성장세를 들 수 있겠습니다. 스페셜포스는 이미 동남아쪽에서는 국민 게임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태국에서는 스페셜포스 호러모드로 100주 넘게 1위 자리를 지키면서 '게임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국도 재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소익 부장이 해외 공략 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앵커 : 네 잘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의견 제시해 주시죠.
 
기자 : 네, 토마토투자자문은 올해 주가수익비율 1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토마토투자자문은 신작 게임이 매출에 반영돼 올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1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컨센서스 기준 엔씨소프트 PER가 29배, 게임하이 15배, JCE 14배 수준임을 감안할 때 드래곤플라이의 15배는 적정하다는 판단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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