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앵커 :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봄은 좋지만 자외선은 반갑지 않죠. '뷰티 앤 헬스' 시간에서 봄의 필수품 자외선차단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혜진기자 나왔습니다.
기자 : 가을볕에는 딸 내놓고 봄볕에는 며느리 내놓는다는 속담 들어보셨죠? 봄에는 자외선의 양이 많기도 하지만 겨울 동안 피부가 약해져서 자외선으로 인한 자극을 받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인데요.
자외선은 단지 얼굴색을 검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름도 생기게 하고요 주근깨 기미를 유발하고 심할 경우 피부암을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외선차단제 꼭 발라주셔야 합니다.
앵커 : 저는 자외선차단제 살 때 특별한 선호도 없이 무조건 SPF가 가장 높은 것을 달라고 하거든요. SPF가 높을수록 좋은거 아닌가요?
기자 : SPF 지수는 자외선 B에 대한 차단 지속 시간을 뜻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SPF가 1인 경우 20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고요 SPF 수치가 15라면 300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PA는 자외선A의 차단 정도를 나타냅니다. 이렇게 +마크로 표시되는데요. +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2~4배, ++는 4~8배, +++는 8배 이상 보호됨을 의미합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높을수록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SPF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시기 보다는 자신의 피부 타입, 그리고 때와 장소에 맞춰서 사용하면서 수시로 덧발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 피부타입이라. 저는 어떤 타입인가요? 언제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기자: 자외선A는 기미 색소를 침착시키고요 자외선B는 화상을 입은것처럼 피부를 붉게 만듭니다. 피부 타입은 자신이 자외선A에 민감하냐 자외선B에 민감하냐를 판단해 보시면 됩니다. 검게 그을려지는지 붉게 타는지 생각해 보시죠.
피부가 검게 그을리시는 분들은 SPF는 낮은 제품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SPF2~4 정도 되는 낮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대신 PA를 보고 제품을 선택하시고요. 검게 되진 않지만 붉게 타시는 분들일수록 SPF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날씨나 활동량에 따라서도 햇빛이 적은 날은 SPF 10 정도 되는 낮은 제품을 쓰시고요 스포츠 등 강렬한 태양 아래서 오랫동안 야외활동을 즐길 때는 SPF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 이렇게 SPF도 다양하지만 자외선차단제 종류도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소개 좀 해주세요.
기자: 선크림. 우리가 흔히 자외선차단제를 부르는 말인데요. 사실 자외선차단제는 크림만 있는게 아닙니다. 다양한 제형의 제품들이 출시돼 있는데요.
이 제품은 나드리 상황 일라이트 선크림입니다. 전통적인 크림타입 제품이지만 알콜, 색소, 광물, 탈크가 들어있지 않아 피부가 민감한 분들께 적합합니다.
지성피부이신 분들께는 가벼운 제품을 추천해드립니다. 미샤의 마일드에센스선밀크인데요. 60% 이상이 에센스 성분이고요 유분을 쏙 빼서 이렇게 묽은 제형이라 번들거리지 않습니다.
역시 지성피부이신 분들은 파우더형 제품도 좋습니다. 더페이스샵의 그라인딩 선파우더인데요. 파우더는 유분을 흡수하잖아요. 수시로 필요한 양만큼 갈아서 두드려 주시면 여름철에 하루종일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건성피부이신 분들은 파우더형을 덧바르기보다는 미스트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DHC의 선컷미스트입니다. 메이크업 위에도 이렇게 수시로 뿌려주시면 피부가 촉촉해지면서 자외선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 이건 미샤의 아이스선젤인데요. 자외선을 차단해 주면서 또 쿨링효과도 있습니다. 얼굴과 몸에 바르면 2도에서 5도 정도 체온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자, 그럼 선크림을 골랐으니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도 알아보죠.
앵커 : 네. 전문가의 조언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외선차단제에 대해 또 알아야할 게 있나요?
기자: 네. 자외선차단제는 개봉 후 6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작년에 쓰던 제품은 과감히 버리시고 새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또 화장을 하지 않으셨더라도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서 이중세안해 주셔야 합니다.
앵커 : 잘 알겠습니다. 유혜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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