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5일 지준율 50bp 추가인상 가능성 있다"
2011-04-14 16:47: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15일 또는 22일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50bp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코노믹 인포매이션 데일리지를 인용해 "시중의 과도한 유동성이 지준율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익명의 연구원은 "중국과 선진국 사이의 금리격차로 외국자본이 밀려들어오면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개시장 조작이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신화통신은 인민은행이 4월에 매입한 외환규모가 4000억위안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월과 2월에는 외화매매를 통해 각각 5020억위안과 2160억위안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4월 중 공개시장에서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이 9110억위안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 자금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5일 발표될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인민은행은 물가가 안정되지 않을 경우 지준율을 23%까지 올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6차례, 올해 3차례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은 인상한바 있다. 현재 대형은행의 경우 20%, 중소형 은행은 16.5%의 지준율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중국 정부는 원자바오 총리 주재로 열린 '1분기 경제상황 분석 및 경제공작 연구 회의'에서 물가압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개시장 조작을 비롯해 은행 지급준비율과 금리조절 등을 통해 유동성을 조절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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