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하는 스페인이 참가의사를 밝힌 93개국 중 처음으로 전시 주제를 공개했다.
스페인은 6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여수세계박람회 제2차 참가국회의와 별도로 '맬러스피나 해양프로젝트(Malaspina Expedition)'라는 전시주제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18세기 스페인의 유명한 해양 탐험가 알레한드로 맬러스피나(Alessandro Malaspina)의 이름을 딴 맬러스피나 해양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에스페리데스(Hexperides)호가 스페인에서 출항하면서 시작돼 전세계 해양을 탐사하고 오는 7월 귀환하는 일정이다.
△에스페리데스(Hexperides)호
이 프로젝트의 주목적은 기후 변화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해양 생물 다양성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현재 약 30만 해리를 항해했고, 400여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스페인은 에스페리데스호의 구체적인 연구 성과를 토대로 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인은 국제관 내에 4개의 모듈로 총 1000㎡ 규모의 전시관에 컨퍼런스와 의약품을 포함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과 함께 플라시도 도밍고 공연과 피카소 전시회도 추진 중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세실리아 페레이라 스페인 정부대표는 "박람회는 해외에 가지 않고도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국민 인식 향상에 큰 기여를 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스페인을 한국에 알려 두 나라 사이의 문화적 격차를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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