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기 공식 출범.."안주하지 않겠다"
통신요금 인하 추진 등 5가지 중점 추진 과제 발표
2011-03-28 12:48: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방송통신위원회 2기가 28일부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방통위는 '위원장·상임위원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 3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들을 발표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방송통신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며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2기 방통위의 중점 과제로 ▲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 미디어·콘텐츠 산업육성 ▲ 통신 요금 인하 추진 ▲ 2013년 고품질 디지털 방송 실시 ▲ 방송의 공적 기능 강화 등을 꼽았다.
 
방통위는 우선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차세대 이동통신의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2012년말까지 전국 서비스를 실시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7만7000개소였던 와이파이망도 연중 두배 이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 미디어·콘텐츠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미디어랩의 경쟁 체제를 조기 구축하고 광고·편성 규제 완화를 통해 2015년까지 광고시장을 GDP 대비 1%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올 하반기 종편 사업자들이 본격적으로 방송을 개시하게 되면 지상파 방송사와 일반 PP들의 고품질 콘텐츠 경쟁으로 방송시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밖에도 기업들이 투자활력을 잃지 않는 선에서 지속적인 통신 요금 인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전화의 가입비와 기본료 인하는 물론 음성·데이터·문자별로 가입하는 이용패턴형, 노인과 청소년 등 이용계층형 등 다양한 스마트 요금제 출시를 유도해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 지상파 방송의 성공적인 디지털전환 완료와 저가의 디지털 수신기, DtoA 컨버터 보급 등을 통해 디지털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대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최 위원장은 EBS의 정상화를 강조하며 방송의 공적 기능 강화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교육방송 기능을 강화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며, 올바른 방송언어 문화 정립과 사이버 정보보호 의식강화를 통해 성숙한 방송통신 이용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조수현 기자 peach091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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