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脈)악재 해소 막바지..이제 관심은 '실적'
2011-03-25 08:01: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25일 국내증시는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던 대외 악재들이 해결국면에 접어들면서 추가 상승을 타진할 전망이다. 악재는 잦아들고 수급상황이 호전된 가운데 이제 관심은 실적으로 옮겨갈 때다. 향후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자동차와 기계, 화학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종목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가 IT 기업들의 실적 호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4.54포인트(0.70%) 오른 1만2170.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12포인트(0.93%) 상승한 1309.66을, 나스닥 지수는 38.12포인트(1.41%) 오른 2736.42를 기록했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4.60포인트(1.22%) 오른 2036.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장 매수주체로 2590억원 순매수했다.
 
▲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장애물이 많은 시장이지만 유가의 상승 가능성을 제외한다면 여타 악재는 확산 국면이 아닌 해결국면이다. 기존 악재의 영향력은 상당부분 지수 조정을 통해 발휘됬으며, 이제 해결 과정에서 지수의 기존 추세 복귀를 도울 것으로 전망한다.
 
일본 지진 피해에 따른 수혜 종목과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큰 종목들이 속속 등장해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는 것도 주지할 필요가 있다. 향후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기계, 자동차, 화학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특히 경쟁력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 부품 업체에 대해서는 각별한 관심이 요망된다.
 
아울러 단기 모멘텀을 지난 개별 종목이나 테마성 종목도 활발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여 보다 적극적인 종목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주식시장을 둘러싼 여건들을 보면 추가상승을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들어 악재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포르투갈의 상황이 악화되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구제금융을 신청하더라도 이를 새로운 악재의 부상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으며, 이로 인해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투자자세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일시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이지만, 그만큼 악재에 대한 시장내성도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월말 월초에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들을 통해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를 타진해 보는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시점이라 할 것이다. 특히, 글로벌 악재가 동시에 집중됐던 2~3월의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를 통해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지, 소비심리와 실물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주에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엇갈린 시그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글로벌 악재가 동시에 집중됐던 경제상황이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모처럼 개선되고 있는 투자심리가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박승진 삼성증권 연구원 = 대외 악재에 대해 내성을 구축한 코스피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단기 저항선이 형성될 수있는 주가 수준까지 상승했다. 현재 시장은 돌발이벤트에 대해 충분히 극복하는 단계에 들어섰고, 이벤트가 물러간 후에는 펀더멘탈이 주가의 방향성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미국의 경기 모멘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상식적으로 또 다른 돌발 악재가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특히 지수가 저항선에 다다르더라도 지금보다 특별히 더 싼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을 만큼의 강도 높은 가격조정은 기대하기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업종 선택에 있어서 지금은 1분기가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인 3월말이기 때문에, 기업실적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대표 업종인 화학·에너지·자동차 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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