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위원회가 채권보증 전문회사 신규진출 허용을 검토 중이다.
금융위는 26일 “국내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보증사채 발행도 외환위기 이후 크게 축소됐다”며 “우량 기업의 회사채 등 채권보증을 전문으로 하는 ‘채권보증 전문회사’ 신규진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 금액은 지난 2001년 77조 6000억원에서 지난해 31조 2000억원으로 줄었고, 일반 회사채는 2001년 33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16조 4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금융위원회는 “미 보증회사의 사례를 볼 때 '타임리 페이먼트(timely-payment)' 보증에 집중해 우량기업에게 1차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의 기업에도 보증기회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등 해외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구체적인 채권 보증 전문회사의 영업방식과 허용방안을 올 하반기에 검토할 예정”이라며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고, 단기적인 대출에 의존하기 보다는 보증을 통해 보다 장기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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