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대신증권은 미국 및 신흥국 증시가 3월 전저점 테스트에 돌입함에 따라 각국의 긴축정책이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통화정책회의(FOMC)에서는 동결가능성이 높은 만큼 연준의 금리결정보다는 연준의 성명서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며, 연준의 입장에 따라 금리인상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우원은 성명서에서 가까운 시일내 금리인상을 시사한다면 주식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력은 한층 더 커질 수 있고, 금리동결 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될 경우,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국제유가의 상승탄력을 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유럽중앙은행(ECB)은 빠르면 7월초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미국과의 기준 금리차가 더욱 확대될 수있다고 전망하며 이번 FOMC가 글로벌 증시의 반전계기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성진경 연구원은 대내외 투자환경이 비우호적인 만큼 코스피지수의 1700선 테스트가 불가피하다며 지지선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접근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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