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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등 과실류 50% 추가 공급
임종룡 재정차관 "2월 물가여건 여전히 어려워"
2011-01-28 14:09:56 2011-01-28 18:45:53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가 사과와 배 등 성수품 공급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늘리기로 했다.
 
28일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14개 부처 합동으로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설 명절대비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수품은 당초 계획대비 109%를 공급하고 특히 사과와 배 등 과실류는 당초 계획보다 50%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사과 공급량은 1일 500톤에서 750톤으로 높이고 배도 1일 700톤에서 1100톤까지 물량을 확대한다.
 
정부는 이달 28일에서 다음달 1일까지 가능한한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연료 지원은 이날 현재 취약계층 4668가구에 난방유(가구당 등유 1드럼)를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파가 계속될 경우 3월까지 8000가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정부는 지난달 13일 발표된 서민물가 안정대책 추진결과를 점검, 대학등록금은 국립대 46곳, 사립대 111곳 등 총 157개 대학서 동결을 선언하고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서도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6만톤), 고등어(수입전량)에 대해 관세율을 0%로 낮추기로 한 할당관세 조치는 이날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임종룡 제1차관은 "2월에도 물가여건이 여전히 어렵다"며 "이미 발표한 대책이 실질적인 물가안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석유제품과 관련해 대책팀 운용을 긴밀히 하고 가격표시판 개선책을 차질없이 시행하기로 했다.
 
배추, 마늘 등에 대해서도 수입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2월중으로 시장에 방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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