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화물연대 파업으로 축산농가의 사료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1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축산단체 등에 따르면 현재 사료 곡물 재고량은 3~4일치 분량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축산농가별로 돼지, 닭의 경우는 2~3일치, 소는 6~9일치 정도 남은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사료공장 94곳의 경우에도 불과 1~3일치 원료만 확보하고 있어 화물연대 파업이 농가에도 적잖은 피해를 주는 상황이다.
화물연대 파업 이전에는 25톤(t) 차량 550대가 하루 2.5회전하며 약 3만4000t 가량의 사료 원료를 운반했지만 현재는 이 과정이 전부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16일 화물연대 측에 축산업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사료 등의 운반에 축산농가의 손실이 없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옥수수, 대두박, 소맥 등 사료 원료를 대부분 수입하고 있고지난해 기준 이들 수입량은 각각 674만8000t, 171만4000t, 104만2000t에 달한다.
수입된 사료 곡물은 항구저장시설에서 컨테이너나 트레일러, 덤프트럭 등을 통해 사료공장으로 이동한 뒤 배합사료로 만들어져 농가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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