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제적 정책협조 강화해야"
"국제적 현안에 실용적인 성과내는 회의되길"
2008-06-16 10:2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전 세계적인 위난(危難)에 인식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정책협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8차 ASEM 재무장관회의 환영사를 통해 "공통의 대외불안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역내 경제.금융협력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싸이클론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와 중국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기상이변과 자연재해는 날로 잦아지고 그 피해도 늘고 있다"며 "기후변화는 우리 스스로가 불러온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노력을 통해 미래의 손실과 재앙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일류 국가가 되기 위한 새정부의 준비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도록 법과 제도를 고치고 기업친화적인 경제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과도한 규제 완화 ▲법인세 등 세금인하 ▲산업단지 조성기간 단축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서의 국제사회 기여와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은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출연을 늘리고 개발금융의 효율성을 높여 전 세계적인 공동과제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에 경제발전 경험 전수, 대외개발원조(ODA) 확대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유무역협정(FTA) 적극추진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FTA 확대 등을 통해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한미FTA는 양국 국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고, EU 등 5개국과는 빠른 시일 내 FTA 타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마음만 있으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웃처럼 가깝게 느낄 수 있다는 뜻의 '천리비린(千里比隣)'에 비유하며 "아시아와 유럽은 비록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힌다면 누구보다 가까운 이웃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오늘 재무장관 회의가 양 지역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고, 국제적 현안에 대한 실천적이고 실용적인 성과를 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주=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