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소에 이어 돼지도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종돈과 어미 돼지 약 21만 마리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지역은 최근 돼지를 중심으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충남 보령, 홍성, 당진, 서산, 천안, 서천과 충북 진천, 충주, 괴산, 경기 안성, 이천, 여주 평택 등 13개 시군 1456농가다.
또 농림부는 오는 7일부터 해외여행을 다녀온 축산인이 귀국할 때 소독과 방역교육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발생은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나간 축산업 종사자들이 구제역 바이러스와 함께 귀국하며 전파됐다고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농림부는 앞으로 입국심사 과정에서 축산인으로 확인된 이들은 전원 소독과 방역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 수의사, 인공수정사. 동물약품.사료 판매원 등 축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자동입국심사대를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농림부의 이같은 조치는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그동안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는 축산업자들은 자율적으로 검역당국에 신고하도록 돼있었다.
신고를 자율적으로 맡기면서 신고와 소독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입국하는 축산업자들이 많았다.
홍보가 부족해 신고를 해야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축산업자들도 있다.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되풀이 되는 것이 공연한 일이 아니다.
한편 이날 충남 천안과 보령에 이어 당진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남도는 지난 5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당진군 합덕읍 고덕리 돼지 농가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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