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원화강세 '수혜'
2011-01-06 08:08: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증권가에서는 항공사들의 12월 수송실적이 북한의 연평도 도발 영향으로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올해 항공 산업 전망은 밝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의 12월 국제선 여객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5%, 1.5% 감소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전적으로 지난 11월 있었던 북한의 연평도 포격 때문"이라며 "대북 리스크가 커져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일시적으로 감소했고 내국인 출국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수송인원 증가율이 감소세로 전화했지만 기저효과 소멸, 연평도 포격사건 영향 등 때문"이라며 "항공화물수송이 지난해 같은 기간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플러스로 전환된 점에서 오히려 실망감 보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올해 항공 산업 전망은 밝다는 분석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여객 및 화물 수송량 호조로 안정적인 영업실적 확보 확실시된다"며 "원화강세는 해외여행 수요를 더 강화시킬 것이며, 항공사의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항공업계의 주가는 상반기에 제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며 "예상실적 기준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PER은 각각 5.4배, 3.6배, PBR은 각각 1.2배, 1.0배로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원화 가치가 항공사의 유류 수입비용 부담과 여객의 해외 여행 부담을 한꺼번에 완화시켜 주고 있다"며 "향후 원화 강세가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지는 지가 일본·중국 노선 수요 회복과 함께 항공업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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