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견본주택 가보니…소형 평형에 젊은층 관심
3.3㎡당 평균 1489만원…992세대 중 59㎡ 285세대
청주 소형 물량 16% 불과…실거주·투자 함께 발길
2026-10-16 14:56:28 ㅣ 2026-10-16 14:57:11
16일 오전 청주 용암동에 문열 연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견본주택에 분양 관계자들과 분양 희망자들이 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수정 기자)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충북 청주 남부권 신분평지구에 들어서는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견본주택에 20~30대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청주에서 보기 드문 전용 59㎡ 소형 평형이 300세대 가까이 나온 데다 분양가가 인근 구축 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신혼집을 찾는 젊은 부부와 투자 수요가 함께 관심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16일 HL디앤아이한라에 따르면 이날 청주 상당구 용암동에 견본주택 문을 연 이 단지의 일반분양 평균 분양가는 3.3㎡당 1489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발코니 확장비용도 1380만원부터 2284만원 수준입니다. 단지는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992세대 규모로 들어서며 전 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청약 예정자들이 가장 눈여겨 보는 것은 소형 평형입니다. 에피트 더웨이시티는 전체 992세대 중 전용 59㎡가 285세대(28.7%)를 차지합니다. 업계 집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청주에서 분양한 26개 단지 공급 물량 가운데 전용 59㎡ 이하는 16%(3906세대)에 불과합니다. 반면 청주시 1인 세대는 지난 8월 말 18만2010세대로 2년 전보다 5.3% 늘어나 소형 수요는 꾸준히 커지는 추세입니다.
 
16일 오전 청주 용암동에 문을 연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견본주택에서 분양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수정 기자)
 
가격 경쟁력은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더 분명해집니다. 인근 방서지구 '청주센트럴자이'(2018년 입주) 전용 59㎡는 올해 3억2000만~3억8000만원 사이에서 거래됐고, 지난 7월에는 3억3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단지 59㎡A 분양가(3억6850만~3억9590만원)가 8년차 구축 59㎡ 시세와 큰 차이 없는 수준인 셈입니다. 같은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더퍼스트'(2018년 입주) 전용 84㎡ 올해 평균 매매가는 약 4억1000만원입니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와 84㎡B, 112㎡ 등 3개 타입 유니트가 마련됐습니다. 신혼집 마련을 위해 견본주택을 찾은 20대 부부는 "59형을 보고 있는데 주변 대비 구조가 잘 빠져보인다"며 "가격도 비싸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치가 외곽이라서 바로 옆에 있는 1단지를 둘러보고 견본주택에 들렀는데, 버스 교통망이 괜찮아 보여서 청약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투자 목적으로 견본주택을 구경 왔다는 30대 후반 남성 B씨도 가격을 가장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B씨는 "주변 구축 단지와 가격이 비슷하다는 점이 가장 메리트 있다"며 "아직은 교통편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다른 청주 지역에서 지금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지역들도 예전에는 외곽지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가치를 봤을때 괜찮아보였다"고 했습니다.
 
직주근접 여건도 수요를 끌어당기는 요소입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청주 제2순환로를 타면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로 곧바로 출퇴근할 수 있습니다. 17번 국도와 1·3순환로도 가까워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오송·오창 산업단지 접근성도 갖췄습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장성초등학교(가칭)가 2029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청주 남부권의 주거 확장 흐름 속에서 대규모 브랜드타운과 교통·교육·생활 여건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단지"라며 "소형 평수는 가격 경쟁력이 있고, 전매 제한이 없어 투자 목적으로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청약은 오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순으로 진행됩니다.
 
16일 오전 청주 용암동에 문을 연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견본주택 오픈 전 분양 희망자들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수정 기자)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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