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 대통령, 북 지뢰 은폐 지시했다면 탄핵 사유"
"조희대, 마지막 할 일은 이 대통령 재판 재개"
정점식 "김현지·정진상 성남라인 국감 출석해야"
2026-10-08 10:50:39 ㅣ 2026-10-08 10:50:39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매설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의 지뢰 은폐와 축소를 지시했다면 명백한 이적 행위이자 확실한 탄핵 사유"라고 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정점식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장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우리 군이 이미 지난해 9월 북한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식별했고, 당시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즉각 보고까지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형 변화란 말로 축소·은폐하면서 1년 넘게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며 "군의 판단도, 안규백의 결정도 아니었을 것이다. 국군 통수권자인 이 대통령의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언제, 어떻게, 어떤 보고를 받았고 어떤 조치를 지시했는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부의 대북 대응에 대해 "대통령부터 불의의 사고라고 하고 국방부 장관은 정신 승리나 하고 있으니 우리 장병들이 누굴 믿고 북한군과 맞서 싸우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도 언급했습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에게 증인 선서를 강요하고 위헌적이고 모욕적인 질문을 퍼부으면서 국감장에 감금했다"며 "명백한 삼권분립 위반이자 의회 내란"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대법관 재제청 문제의 진상을 밝히겠다면 조 대법원장이 아니라 이 대통령을 출석시켜야 한다"며 "이제 마지막 할 일은 이 대통령 재판 재개, 국민을 믿고 하루라도 빨리 이 대통령 재판을 재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답게 당당하게 재판받겠다고 선언하고 대한민국 파괴 행위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김현지 청와대 부속실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등 이른바 '성남·경기라인'의 공공기관 인사 개입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임원 선임 과정에서 서류 심사와 면접 모두 최하위였는데도 최종 임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성남·경기라인 실세와의 친분만 있으면 모세의 기적처럼 서류 심사가 길을 터주는 일이 벌어진다"며 "이쯤 되면 본인들이 직접 국회에 나서 소상히 소명해야 한다"며 김 실장과 정 전 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촉구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