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09월 10일 18:03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이성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흥행하면서 증액을 결정했다. 국내 1위의 국적항공사 위치와 합병 이후 사업 통합 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조달 규모를 늘리면서 채무 상환 자금도 확대됐다.
(사진=대한항공)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무보증사채를 증액 발행한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22-1회 2.98:1, 122-2회에서 1.88: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다.
대힌항공은 당초 2000억원을 2년, 3년 만기로 나눠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총액을 35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수요 예측에 따라 3500억원 이하의 범위 내에서 증액이 가능했는데, 최대 수준으로 늘려 발행한 셈이다. 회차별로 각각 1700억원, 180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122-1회의 경우 국내 기관투자자만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총참여신청금액 2380억원이 신청됐다. 122-2회의 경우 2250억원이 신청됐는데, 2년 만기인 122-1회 경쟁률은 2.98:1, 2회는 1.88:1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122-1회는 무보증 회사채 개별 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소수점 넷째 자리 이하절사)한 이자율로 결정될 예정이며, 2회는 –0.03%p를 가산한 이자율이 적용된다.
대한항공의 연결 기준 상반기 실적이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수요예측에 흥행한 것은 국내 1위 국적항공사로서 보유하고 있는 시장지위와 사업경쟁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한공의 신용평가 등급은 A0로 특히 아시아나 항공과 합병 이후 통합 시너지가 가시화되면서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기준 연매출 20조원, 약 290대의 기단을 보유하게 돼 사업 규모가 확대되며 규모의 경제효과도 예상된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대한항공은 조달 자금 전부를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11월 이자율 5.397%로 발행한 105-2회 공모사채 1200억원을 계획대로 상환한다. 증액에 따라 대한항공은 항공기 리스료를 ALC 클로버에 1억6279만달러, 원화환산금액 2509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예정일은 오는 2027년 2월1일에서 6월30일이며 실제 사용일까지 신용등급이 우량한 국내 제1, 2금융권 금융기관의 수시입출금 예금, 정기예금, MMF, MMDA 및 기타 금융상품 등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운용수단에 예치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122-1, 2회 상장신청예정일은 9월16일이며 상장예정일은 17일이다.
이성은 기자 lisheng12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