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⑤이 대통령 지지도 40.0% '최저치'…부정평가 54.9%
20대 지지율 24.2%…2030 부정평가 60%대
4050마저 위태… 50대 부정평가 51.4%
호남 지지율, 16.2%p 하락한 52.3%…서울 부정평가 61.4%
2026-08-25 06:00:00 2026-08-25 08:48:4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지난달 말 이후 대략 한 달째 하락한 가운데 이번 주에 간신히 40% 선을 지켰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50%대 중반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존에 하락세가 뚜렷했던 20·30대 지지율이 여전히 20~30%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여권의 세대 기반인 40·50대에서도 지지율이 50%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전남광주·전북) 지지율마저 10%포인트 이상 크게 하락하면서 50%대 초반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5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9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0.0%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24.5%,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5%)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54.9%('매우 못하고 있다' 40.8%, '대체로 못하고 있다' 14.0%)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1%였습니다.
 
대략 2주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2%에서 40.0%로, 4.2%포인트 줄었습니다. 지난달 말 조사 이후 대략 한 달째 하락으로, 취임 이후 최저치 지지율입니다. 부정 평가는 51.8%에서 54.9%로 3.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2%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0대·70세 이상 지지율 10%p↓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20대에선 20%대, 30대에선 30%대로 다른 세대와 비교해 현격히 낮았습니다. 또 20·30대 모두 부정 평가 응답이 60%를 상회했습니다. 20대 긍정 24.2% 대 부정 68.2%, 30대 긍정 34.6% 대 부정 62.2%였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20대 지지율이 1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긍정 32.9% 대 부정 55.0%로, 부정 평가가 50%대로 높았습니다. 70세 이상에서도 지지율이 12.3%포인트 빠졌습니다.
 
여권의 세대 기반인 40대 지지율은 7.1%포인트 하락한 50.3%로 간신히 절반을 넘었고 50대의 부정 평가는 50%를 상회했습니다. 40대 긍정 50.3% 대 부정 47.6%, 50대 긍정 46.5% 대 부정 51.4%였습니다. 이 외에 60대에선 긍정 47.3% 대 부정 48.3%로,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영남 등에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봤습니다. 호남과 강원·제주에서만 50% 이상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주 호남 지지율은 52.3%로, 2주 전 결과와 비교해 16.2%포인트 크게 하락했습니다. 호남 긍정 52.3% 대 부정 45.5%, 강원·제주 긍정 54.0% 대 부정 44.3%였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부정 평가가 60%를 돌파했습니다. 서울 긍정 33.5% 대 부정 61.4%, 경기·인천 긍정 41.3% 대 부정 55.9%, 대전·충청·세종 긍정 40.7% 대 부정 50.3%, 대구·경북(TK) 긍정 32.6% 대 부정 58.1%, 부산·울산·경남(PK) 긍정 37.8% 대 부정 54.5%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진보층 지지율 12.3%p '하락'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긍정 42.3% 대 부정 50.3%로, 절반 이상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보수층 긍정 18.9% 대 부정 78.0%, 진보층 긍정 53.7% 대 부정 42.9%였습니다. 진보층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이전보다 12.3%포인트 줄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긍정 75.9% 대 부정 22.2%,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 4.8% 대 부정 89.7%로, 역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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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입니다. 집값 잡겠다고 부동산 세제 개편을 시도했는데 정비되지 않고 디테일하지 않은 내용으로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는 와중에, 민주진영 내부는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빨리 수습되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길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2026-08-25 14:13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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