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수사와 관련해 "조만간 마무리될 걸로 보고받았다"고 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 관련 수사심의 신청은 2건으로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건은 내주 화요일 제8회 수사심의 정기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수사 일정은 (정해진) 일정대로 가지 않겠느냐"며 수사 마무리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가급적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게 합당한 방안"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10월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에 맞춰 수사 역량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재명정부 출범 후 수사부서에 1907명을 증원한 데 이어 경찰 기동대 정원 조정을 통해 881명을 추가 배치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강되는 규모는 2788명에 달하는 셈입니다. 수사·기소 분리에 따른 현장의 수사 부담 증가에 대비해선 행정안전부와 별도의 인력 증원도 협의 중입니다.
아울러 올해 1~7월 송치 사건 중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비율은 17.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2%보다 2.9%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경찰은 사건 암장 방지와 수사 공정성 확보도 대책도 마련합니다. 우선 '직원 간 사건 문의 및 사건 관계자와의 사적 접촉 금지'를 경찰청 공무원 행동강령에 명문화하기로 했습니다. 하반기 인사부터는 시·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에 해당 지역 출신을 배제하는 원칙도 적용됩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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