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태용 기자] 해양경찰의 역사를 담아낼 특수기록관이 제73회 '해양경찰의 날'인 다음 달 10일 문을 엽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해경 특수기록관 모습. (사진=해경청)
11일 해경청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들어서는 '해양경찰 특수기록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585㎡ 규모입니다. 해경청과 산하 기관이 가진 18만점 이상 기록물 가운데 7만점이 이곳에 보관됩니다.
1층에는 해양경찰서 옛 현판과 경비함정 축소 모형, 구형 무전기 등 해경의 73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을 조성해 일반인에게 개방합니다. 아울러 전시관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해경 관련 사료와 순직자 유품 등을 기증받기로 했습니다.
해경청은 본청과 5개 지방청에 기록관을 두고 있지만, 시설이 좁아 2020년 이후 234억원을 들여 특수기록관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기록물 관리 전문 시설을 별도로 보유한 정부기관은 국방부, 외교부, 대검찰청에 이어 해경청이 네 번째입니다.
해경청 관계자는 "서랍 속에 잠든 소중한 기록물들이 대한민국의 바다 영토를 지켜온 해양경찰의 유산으로 빛날 수 있도록 관심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료와 유품 기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해경청 누리집(kc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태용 기자 rooster8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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