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전닉스 강세에 6500선 상승 마감
2026-08-12 16:52:13 2026-08-12 16:52:13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1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233.51포인트(3.68%) 오른 6579.04로 장을 마쳤습니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총 5.1%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92.97포인트(1.47%) 오른 6438.50으로 개장해 점차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이후 급등세에 오전 11시57분쯤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에서 올 들어 24번째, 매수·매도 합치면 47번째 사이드카 발동입니다. 이후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6668.43(5.09%)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2조8429억원, 기관은 527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다만 전날에 이어 이틀째 팔고 있는 개인은 이날에만 3조191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6.68%, 5.54% 상승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수 1위, 2위에 올랐습니다. 기관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순으로 가장 많이 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SK스퀘어(402340)(8.36%)와 삼성전기(009150)(5.78%), 삼성생명(032830)(4.49%) 등이 눈에 띄는 상승률을 보이며 코스피 견인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로의 쏠림은 제한적이었으며, 화장품과 전력기기, 방산 등 업종도 동반 강세였다"며 그 배경으로 "미국의 코어위브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12% 증가했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컨퍼런스콜에서 2027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어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투자 심리가 자극됐고, 대형 반도체뿐만 아니라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도 동반 상승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닥은 1.07포인트(0.12%) 오른 858.91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역시 3거래일 연속 상승해 이기간 누적 7.52% 올랐습니다.
 
지수는 2.99포인트(0.35%) 내린 854.85로 출발, 장 초반 2%대의 하락률을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에 우상향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607억원, 1476억원 매도 우위였던 가운데 개인은 3149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알테오젠(196170)(-3.05%)과 HLB(028300)(-0.83%), 에이비엘바이오(298380)(-2.58%), 삼천당제약(000250)(-2.87%) 등 바이오주는 대부분 내렸으나, 주성엔지니어링(036930)(7.14%), 원익IPS(240810)(6.49%), 이오테크닉스(039030)(4.61%) 등 반도체 소부장주는 강세였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08%)와 로보티즈(1.64%)도 올랐습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내린 1415.7원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33.51포인트(3.68%) 오른 6759.04에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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