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7월 임시국회 소집…11개 상임위 먼저 연다"
"국민의힘, 무의미한 고집 멈추고 전향적 입장 내놓아야"
2026-07-02 11:17:46 2026-07-02 11:17:46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달 임시국회를 소집해 후반기 원 구성 배분을 마친 11개 상임위원회 회의부터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민 삶의 쉼표가 없듯이 국회도 마찬가지"라며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이어 "신속하게 임시회를 소집하고 위원장이 선출된 11개 상임위만이라도 먼저 회의를 열어 시급한 민생 현안을 살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하반기부터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민생 정책이 대폭 바뀌는 만큼 현장에는 국회의 손길을 기다리는 과제가 산적하다"며 "정책들이 현장에서 입법 공백 없이 엇박자 없이 적기에 시행되도록 하는 것이 국회가 해야 할 막중한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민의 한 사람으로 묻는다. 국회의장 권한에 따른 상임위 배정마저 거부하고 전원 사임계를 제출해 국회를 마비시키려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라며 "아직 위원장 선출도 되지 못한 채 멈춰 서 있는 7개 상임위를 국민께서는 어떻게 보실지 국민의힘은 생각해 본 적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 명단을 보낸 뒤 회신을 요구했는데,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으면서 7개 상임위 배분이 완료되지 못한 점을 꼬집은 겁니다.
 
이어 "임시국회를 열지 않고 몽니를 부린다면 그 대가는 결국 민생의 고통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며 "민생마저 보이콧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민의힘에서 의원총회를 연다고 한다"며 "무의미한 고집을 멈추고 오늘이라도 전향적인 입장을 내어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이재명정부 국정 과제 입법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후반기 국회가 본격적으로 문을 연 만큼 야당의 발목 잡기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오직 국익과 민생,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기준으로 삼아 국민께 성과로 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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