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검찰이 김건희씨 출장조사 당일까지 장소를 모르고 있었다는 보도를 공유하면서 "총선 승리와 연속 집권만이 검찰개혁의 가장 확실한 담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의 슬로건 중 하나인 검찰개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9대 국무총리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전 총리는 2일 엑스(X·옛 트위터)에 "'다시, 이기는 민주당'으로 불가역적 검찰개혁"이라며 검찰의 김씨 출장조사 과정이 담긴 보도를 인용했습니다.
그는 "검찰이 김건희 조사 당일 오전까지 취조 장소도 모르고 대기하다가 김건희 측의 장소 통지를 받고서야 움직였다는 <JTBC> 보도가 나왔다"며 "김건희가 검찰을 소환한 꼴"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가 언급한 보도 내용의 핵심은 윤석열정부 시기인 2024년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씨 통보를 받고서야 장소를 알았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는 "검찰개혁 완수의 필요성이 재확인됐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 연속 집권만이 가장 확실한 불가역적 검찰개혁의 담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리의 검찰개혁 발언은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앞두고 정 전 대표와의 대결 구도를 명확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정 전 대표는 당대표 재임 시절부터 줄곧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퇴임 직전인 지난달 25일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최종 정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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