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국내 기계산업이 내년 신흥국의 투자 확대 덕분에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일반기계, 조립급속, 전기기계, 정밀 기계, 수송기계(선박 제외)로 구성되는 5대 기계산업의 내년 경기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지만,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계산업은 V자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이는 중국 등 신흥국의 해외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설비투자와 수요산업의 경기호조도 업황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시장에선 내년 유럽재정위기의 재발, 미국의 더블딥 우려 등 경제적 리스크 요인이 존재해, 올해와 비교해 다소 둔화된 성장세를 예상했다.
평성일 기산진 정책연구팀 과장은 “내년 5대 기계산업 생산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398조원에 이르고, 수출은 12.1% 증가한 1524억달러, 무역수지는 583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내년 경제발전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함에 따라 굴삭기 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특히,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도시화, 자원개발 확대, 동부 재개발 투자 및 교체수요 발생이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역시 인프라투자 규모가 연평균 4~5% 증가 추이를 보임에 따라 국내 건설기계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반기계 수입은 전년비 10.0% 증가한 364억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설비투자는 반도체,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투자 지속과 노후설비대체 등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 소멸과 수출 둔화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유럽, 아세안 수입이 견조한 증가가 지속되고, 품목별로 금속공작기계, 광학기기, 기계요소 등이 수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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