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광고 도입해 하반기 본격 수익화"
'AI 브리핑' 영역에 생성형 AI 광고 시범 운영
하반기 멤버십 연계 '무제한 무료 배송' 시행
2026-04-30 12:05:45 2026-04-30 12:05:45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서비스에 광고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출시한 '쇼핑 AI 에이전트'도 멤버십과 N배송 혜택을 결합한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광고와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AI 수익화 실현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0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브리핑 영역에 2분기부터 쇼핑 및 로컬과 결합된 생성형 AI 광고를 시범 운영하고 3분기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AI 검색이 플랫폼 내 구매와 예약 전환으로 완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의미 있는 수익원으로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현재 테스트 중인 AI 탭의 경우에도 이용자 사용 추이를 살펴보면서 4분기 중 광고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출시한 쇼핑 AI 에이전트에도 커머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합니다. 오는 5월부터 멤버십 혜택과 N배송 등 커머스 핵심 자산을 결합해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 3월 경기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에서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 대표는 "맥락에 맞는 상품 추천을 넘어서 멤버십과 N배송 등 네이버 커머스의 핵심 자산을 결합해 이용자 편의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는 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에이전트 내에서 구매의 전 과정이 완결되는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3조2411억원, 54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3%, 7.2%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AI 접목에 따른 광고와 커머스 부문 성장 등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멤버십과 연계한 '무제한 무료 배송'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 대표는 "하반기 예정된 멤버십 무제한 무료 배송과 물류 직계약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네이버만의 물류 혜택을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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