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동아화성이
SY동아(041930)로 사명을 변경하며 삼영엠텍 그룹 편입 이후 본격적인 체질 개선과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8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SY동아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자동차용 특수고무·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모회사
삼영엠텍(054540)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과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과 관련해 'SY'는 모회사 삼영엠텍의 그룹 정체성을, '동아'는 1969년 창립 이후 축적해 온 제조 경쟁력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주주와 함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제조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실적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확인됩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4000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 당기순이익은 280억원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고, 순이익은 80%대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일부 투자 비용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자산 효율화와 환산이익 반영으로 순이익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현재 주가가 기업 가치 대비 크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삼영엠텍은 작년 10월 최대주주 지분 약 42%를 1주당 2만원, 총 1300억원에 인수했는데, 이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입니다. 반면 현재 주가는 6000원대에 머물러 있어 인수가 대비 큰 괴리가 존재합니다.
밸류에이션 지표 역시 저평가를 뒷받침합니다. 2025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을 크게 하회합니다. 통상 PBR 1배 미만은 순자산가치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구간으로 해석됩니다.
시장에서는 본업 경쟁력에 더해 해외 생산거점 확대, 수소연료전지와 전기차 부품 등 친환경 사업, 삼영엠텍과의 조선·원전·풍력 기자재 시너지까지 감안할 경우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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