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리스크 속 실적 기대감에 상승
기관 매수세 6200선 회복, 코스닥 7거래일째 올라
2026-04-20 16:53:06 2026-04-20 16:53:06
[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코스피가 중동발 긴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중심의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이란 협상 기대가 유지되며 지정학 리스크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둔화된 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7포인트(0.44%) 오른 6219.09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22.00포인트(0.36%) 상승한 6213.92로 출발해 개장 직후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74억원, 159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홀로 1815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단기 노이즈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면서도 "협상 과정에서 유사한 노이즈가 반복되면서 중동 리스크에 대한 시장 민감도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 여기에 지정학 이슈에 가려졌던 실적 및 수주 모멘텀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실적 장세가 재개되는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오는 23일 실적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000660)는 3.37% 상승한 116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K스퀘어(402340)(2.79%), LG에너지솔루션(373220)(2.6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14%), 두산에너빌리티(034020)(2.3%)도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69%), 삼성전자우(005935)(-0.14%), #현대자동차(-2.04%), 기아(000270)(-1.13%)의 경우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81포인트(0.41%) 상승한 1174.85를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7포인트(0.37%) 내린 1165.67로 출발해 하락 전환했으나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23억원, 22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1652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2.44%), 에코프로비엠(247540)(0.96%), 알테오젠(196170)(1.50%), 코오롱티슈진(950160)(1.03%) 등은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4%), 삼천당제약(000250)(-1.65%), 에이비엘바이오(298380)(-0.80%) 등은 내렸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원 내린 1477.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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