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 푸치 대표, 매장 폐점설 일축…"도심형 매장 추가할 것"
2027년까지 인천·대구·대전 추가…복합 쇼핑몰 입점 방식
23일부터 내일도착배송 시작…한국 소비자 맞춤형 전략
공간 스타일링·리모델링 확대·재봉 수선까지…서비스 영역 확장
2026-04-20 14:55:37 2026-04-20 14:55:37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이사벨 푸치 이케아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가 대형 매장 폐점설을 일축하고 도심형 매장을 추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가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열린 '이케아 홈 리이매진 미디어 데이'에서 새로운 리테일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케아코리아)
 
이케아코리아는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이케아 홈 리이매진 미디어 데이'를 열고 한국 시장에 맞춘 리테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푸치 대표는 "대형 매장은 이케아 풀필먼트 센터로도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매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대형 매장 중심은 유지하면서 가까이에서 고객을 만나기 위한 도심형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문을 연 이케아 롯데 광주점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인천·대구·대전에 동일한 형식의 도심형 매장을 추가로 선보입니다. 도심형 매장은 기존 블루박스 형태의 대형 매장과 달리 복합 쇼핑몰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매장 규모는 약 600~1000㎡수준으로, 2~3개의 룸셋과 약 400여 개 제품으로 구성됩니다. 홈퍼니싱 액세서리, 수납 솔루션, 소형 가구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되며 시즌과 고객 수요에 따라 상품을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입니다. 도심형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이 생활권 안에서 이케아 제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이케아코리아는 2023년부터 13개의 팝업스토어를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며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을 찾아왔습니다. 푸치 대표는 "이케아코리아는 한국에서의 11년 동안 한국의 가족과 싱글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배워왔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이케아에 들른 김에 다른 쇼핑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심형 매장을 통해서 일상에서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작은 도심형 매장을 가든 외곽의 대형 매장을 방문하든 온라인이든 동일한 이케아 브랜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케아코리아는 빠른 배송서비스도 시작합니다. 이케아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는 '내일 도착 배송'을 새롭게 도입합니다. 가벼운 홈 액세서리와 소형 가구를 대상으로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배송서비스를 강화한 것입니다. 가구 배송은 수령 방식과 시간대에 따라 옵션을 세분화했습니다. 
 
이날 이케아코리아는 이커머스 매출액 예상치도 공개했습니다. 2019년 연 매출 500억원에 불과했던 이케아코리아 이커머스 매출액은 올해 20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케아코리아는 7년 만의 이커머스 4배 성장을 고무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케아코리아는 모든 도심형 매장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와의 일대일 상담 기반한 '공간 스타일링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고객의 공간에 맞는 맞춤형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서비스에는 공간 스타일링 콘셉트와 3D 가구 배치 도면, 제품 목록 및 견적서 등이 포함됩니다. 주거 공간뿐 아니라 사무 공간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 스타일일 서비스'도 진행합니다.
 
또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주방 인테리어 리모델링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이케아코리아는 협력사를 통해 주방 철거와 시공을 포함한 리모델링 서비스를 해왔는데요. 2026 회계연도 기준 서울과 경기 수도권, 경상권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데 향후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주방에서 나아가 드레스룸 리모델링 서비스 등으로 서비스 영역도 넓힐 계획입니다.
 
오는 6월부터는 기흥점에서 사회적 기업 업클로스와 협력해 맞춤 수선 서비스인 '재봉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예컨대 커튼과 소파 쿠션 치수가 맞지 않을 때 원하는 치수로 수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기흥점을 시작으로 광명점, 고양점, 동부산점, 강동점으로 확대 운영될 전망입니다.
 
푸치 대표는 "도심형 매장을 통해 더 가까운 이케아가 될 것이고 한국에 잘 맞는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한 이케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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