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부에이' 개인전 서울 개최
프랑스 작가 아르노 부에이, 국내 첫 개인전 'Luce nitida'
오는 25일부터 5월3일까지 용산 갤러리헤아에서 진행
인물·서사 배제, 창·벽 등 건축 요소 중심 구성
2026-04-20 13:39:34 2026-04-20 13:39:3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프랑스 출신 회화 작가 아르노 부에이(Arno Boueilh)의 개인전 'Luce nitida'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아르노 부에이의 개인전은 오는 25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갤러리헤아에서 개최됩니다. 별도의 휴관일 없이 매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아르노 부에이의 개인전입니다. 전시 제목 'Luce nitida'는 이탈리아어로 '또렷한 빛' 혹은 '형태를 드러내는 빛'을 의미합니다. 이번 작품에는 빛이 사물의 형태를 드러내고 인식을 형성하는 방식에 주목한 작가의 작업 세계가 담겨 있습니다. 
 
아르노 부에이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나폴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건축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구조적 감각을 바탕으로 일상의 풍경을 단순 재현이 아닌 관찰의 결과로 풀어내는 회화를 선보여 왔습니다. 
 
작가의 작품은 인물이나 서사를 배제하고 창과 벽, 파사드 등 건축적 요소에 집중하며 특정 장면을 선택해 응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통해 드러나는 구조와 색의 관계가 드러납니다. 나폴리의 강한 직사광 아래에서 형성된 밝고 안정된 색조는 작품을 간결하게 정리하면서도 높은 밀도를 만들어냅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장소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장소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지원 갤러리헤아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도시를 설명하기보다 시선이 머무는 구조를 드려내는 작업으로 구성됐다"며 "관객이 풍경을 인식하는 방식을 새롭게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출신 회화 작가 아르노 부에이(Arno Boueilh)의 개인전 'Luce nitida' 포스터. (자료=갤러리헤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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