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민형배 의원이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지켜왔던 민 후보가 민심대로 최종 후보로 낙점됐습니다. 전남·광주는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경선이 곧 본선'인 지역인데요. 민 후보는 사실상 첫 통합시장 당선에 가까워졌습니다.
지난달 29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권역별 정책배심원 토론회에서 민형배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이 같은 전남·광주통합시장 경선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선투표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초기 전남·광주통합시장에 출마한 인물은 총 8명이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민형배·신정훈·이개호·주철현·정준호 민주당 의원, 이병훈 민주당 호남특위 수석부위원장이 도전했습니다.
이 의원과 이 수석부위원장이 중도 하차했고, 예비경선에서 정 의원이 탈락하며 후보군은 5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신 의원은 강 시장과 단일화에 성공했으나 본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주 의원은 민 의원으로 힘을 모으며 단일 전선을 형성했습니다. 민 의원과 김 지사가 결선에서 맞대결을 펼친 끝에 민 의원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민 의원이 김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1일 <더리더스>가 의뢰해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4월9~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 성인 남녀 1005명 대상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무선 자동응답 조사)에 따르면, 민형배 43.9%, 김영록 39.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없음' 7.9%, '잘 모름' 9.0%입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 의원은 시민 주도 통합과 개혁을 통해 전남·광주를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시·군·구로의 권한과 역할 이양, 현장 행정, 보통교부세 체계 개편 등의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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