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SDV 시장 대응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BMTS(Battery Management Total Solution) 이미지.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오픈마켓 플랫폼 '에스디버스'에 배터리 제조사 최초로 합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미국 완성차 기업 GM과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마그나 등이 공동 설립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B2B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 글로벌 주요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한 공간에서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스디버스를 통해 배터리 플랫폼 소프트웨어, 안전 진단 보정 도구, 머신러닝 기반 상태 진단 기술(Onboard FRISM), 배터리 수명 예측 시뮬레이션(Onboard BLiS),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한 열화 저감 솔루션(Onboard DASH) 등 5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배터리 플랫폼 소프트웨어는 배터리의 퇴화, 수명 등 배터리 상태 관련 주요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로 기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리 시BMS 기술을 SDV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안전 진단 보정 도구는 배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상태 진단과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하며,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 보안성을 높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참여를 통해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시장 차별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년 이상의 BMS 개발 노하우와 1만건 이상의 BMS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여왔습니다.
프라샨트 굴라티 에스디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에스디버스에 LG에너지솔루션의 첨단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와 진단 기술, SDV에 최적화된 배터리 설계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분야의 깊은 전문성과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화 시스템을 결합하여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제영 LG에너지솔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그동안 구축해온 선도적 배터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다 많은 고객사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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