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추천' 천영식 방미통위 선출안 9표차로 부결
민주당 추천 몫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 가결
2026-02-26 19:54:28 2026-02-26 19:55:13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국민의힘이 추천한 천영식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한 추천 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속어 사용을 두고 언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는 26일 본회의에서 방미통휘 상임위원 추천안을 표결했는데요. 찬성 116표, 반대 124표, 기권 9표로 부결됐습니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김현·노종면 의원이 천 후보자가 12·3 비상계엄에 찬성하는 등 극우적 언행을 했다며 반대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채택했습니다.
 
진보당도 "국민의힘이 대놓고 내란 부역자들을 요직에 꽂으려 한다"고 반대했습니다. 
 
천 후보자에 대한 추천안이 부결되자 국민의힘은 강하게 항의했는데요. 본회의장 곳곳에서 고성이 나왔습니다. 
 
표결 후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방미통위 상임위원은 윤석열정부서 장악된 방송을 정상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원들이 충분히 판단해 자율 투표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을 빠져나온 후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또다시 뒤통수를 쳤다"며 "민주당의 폭거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향후 국회 운영에 있어서 협조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9표 차이로 부결된 것을 강조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열 명정도만 들어왔으면 됐다"라며 부결을 자초한 게 국민의힘 때문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이 추천한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강릉원주대 교수) 추천안은 재석 249명 중 찬성 228표, 반대 17표, 기권 4표로 가결됐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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