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4년만에 세대교체…신임 대표이사에 장인섭 총괄부사장
2025-12-08 14:33:59 2025-12-08 15:21:12
장인섭 하이트진로 총괄부사장 겸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하이트진로가 신임 대표이사에 장인섭 총괄부사장을 내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가 대표이사를 교체한 건 2011년 김인규 대표이사 선임 이후 14년 만입니다.
 
장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수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역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95년 전신인 진로에 입사했고, 2006년 경영전략실 경영진단팀장, 2011년 정책팀장, 2013년 관리부분 담당상무(법무정책·물류·경영지원·SCM), 2021년부터 올해까지 관리부분 총괄전무를 역임했습니다. 
 
대표이사 인사와 함께 주요 임원진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장 부사장을 비롯해 관리, 영업, 생산 등 전 부문 세대교체가 이뤄졌습니다. 관리 부문에는 박기웅·이시 상무보, 영업 부문 하재헌 상무보, 생산 부문 김동우 상무보를 신규 선임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업계 최초 100년 기업이 된 만큼 국내 주류 시장 정체를 극복하고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한 미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며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진의 세대교체를 통해 향후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시작으로 경영 안정과 내실 강화, 글로벌 성장전략 추진 등을 위한 조직 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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