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부진 나란히 사장 승진(종합2보)

2010-12-03 10:36:42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사장과 이부진 삼성에버랜드 전무가 3일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재용 신임 사장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삼성은 3일 오전 서초사옥에서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중국본사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사장 승진 내정자는 9명으로 삼성전자에서는 우남성 부사장이 시스템LSI 담당 사장, 전동수 부사장이 메모리 담당 사장, 이재용 부사장이 COO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재권 부사장은 삼성LED 대표이사 사장, 업무지원실 김종중 부사장은 삼성정밀화학(004000)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고순동 삼성SDS 부사장과 손석원 삼성토탈 부사장, 김신 삼성물산(000830) 상사부문 부사장은 각각 소속사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전무 겸 삼성에버랜드 전무는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으며,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을 겸하게 됐다.

이윤우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대표이사를 면하고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대외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조수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옮긴다.

박상진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사장은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치훈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카드(029780)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한다.

또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은 삼성생명(032830) 보험부문 사장을, 김인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됐다.

지성하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그룹스포츠업무 총괄 사장으로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