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車시장, 내수 150만 수출 290만..사상 최대생산 전망
자동차공업협회 '2011년 자동차산업 전망' 발표
입력 : 2010-11-30 15:55:2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내년 국내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150만대에 육박하고 수출도 290만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전체 생산규모도 사상 최대인 440만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30일 '2011년 자동차산업 전망'을 통해 내년 내수와 수출이 올해보다 각각 3.4%, 5.5% 증가한 150만대, 29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수시장은 국내경기와 민간소비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용안정과 노후차량에 대한 잠재대체 수요확대, 14개에 달하는 업계의 신차 출시 효과에 따라 판매가 소폭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경유 승용차의 경우 새로운 환경기준인 유로5의 적용에 유가상승, 수입차 판매확대 등으로 내수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2011년 자동차 산업 전망
<자료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차종별로는 승용차 부문이 매월 1개꼴로 출시되는 신차효과와 가솔린 하이브리드차량 확대로 전년대비 3.3% 늘어난 125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됐다.
 
상용차도 대형 국책사업 중심의 공공부문 투자확대와 산업수요 증가, 생계형 자영업자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보다 4.2% 늘어난 2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 신차효과탓, 중형外 전 차급 내수증가
 
차급별로는 잇따른 후속모델 등장으로 중형차를 제외한 모든 차급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경차는 고유가에 따른 경제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새로 등장하는 기아차(000270) 뉴모닝 후속모델과 지엠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판매호조가 지속되며 16만2000여대의 판매고가 예상됐다.
 
소형차도 최근 출시된 현대차(005380) 아반떼와 엑센트외에도 지엠대우 젠트라와 현대차(005380) i30, 기아차(000270) 프라이드 등의 후속모델의 등장으로 전년대비 6.5% 늘어난 34만3000여대가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초 등장하는 현대차(005380) 그랜저 후속모델과 하반기 출시예정인 르노삼성의 SM7 후속모델에 대한 신차효과로 대형차도 전년대비 7.6% 늘어난 15만6000대이상의 판매가 예상됐다.
 
스포츠유틸리티(SUV)모델은 배출가스의 유로5 적용에 따른 차량가격 상승에도 기존모델의 인기가 지속되는 한편 현대차(005380)의 FS(프로젝트명), 지엠대우 윈스톰 후속모델, 쌍용차의 액티언스포츠 후속모델과 C200(프로젝트명)에 힘입어 2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형차 부문은 현대차(005380) 쏘나타와 기아차(000270) K5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출시에도 기존 YF쏘나타와 K5, 르노삼성의 신형 SM5의 신차효과가 진정되며 올해보다 낮은 30만5000대에 그칠 전망이다.
 
수입차 시장도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승과 한·유럽연합(EU) FTA 발효로 전년대비 30.0%가까이 늘어난 13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 수출, 수요확대에 290만대 '장밋빛'
 
국내 완성차 업계는 내년에 서유럽을 제외한 미국과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수요가 늘어나는데다 품질과 브랜드가치 상승에 힘입어 전년대비 5.5% 늘어난 290만대의 수출을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액은 완성차와 부품수출이 각각 9.0%, 14.5% 늘어나며 59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레저용 차량(RV) 차량과 고부가가치 차량 비중이 늘어나며 수출가격을 끌어올려 지난 2009년 1만2041달러였던 완성차의 평균 수출가격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원화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와 EU시장의 경기침체, 일본업체들의 공세강화는 물론 현지생산 확대에 따른 어려움도 여전히 수출에 악재로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내년 국내업체의 해외생산 규모는 올해보다 11.8% 가량 늘어난 285만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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