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 19조 역대 최대투자..경제효과는 136조
2010-11-27 11:45:24 2010-11-27 14:59: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보름여간 아시아를 뜨겁게 달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27일 막을 내린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해 경기장을 포함해 도로와 지하철 선로 건설에 1220억위안(약 19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광저우시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3%에 해당되며, 1951년 1회 대회 이후 금액면에서 최대 규모다.
 
또한 2007년 책정된 2012년 런던올림픽 예산 93억파운드(약 16조7000억원)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한만큼 경제적 효과도 엄청나다. 광저우 사회과학원은 아시안 게임의 경제적 효과가 8000억위안(약 1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는 "광둥성을 최소 8년 동안 먹여 살리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광저우가 지난 2004년 7월 아시안게임 신청 유치에 성공한 후 2005~2009년까지 전체 시의 고정 자산 투자가 이미 연평균 12.9% 속도로 증가했고, 3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다리우츠 코왈스키 크레딧 에그리콜 수석 경제학자는 "아시안게임은 대외 손님들을 위한 단기 지출로 결론지어진다"며 "하지만 이로 인해 광저우의 기반시설이 개선되는 등 성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용닝 광동리서치인스티튜트 교수는 "아시안게임 후에 광저우는 세계적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을 위한 투자는 광저우를 세계화·도시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대회 이후 선수촌을 주거지역으로 이용하고 드래곤보트 경기장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시설물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저우는 1000만 인구를 가진 도시로, 올해 GDP는 지난해보다 11.5% 가량 늘어난 9113억위안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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