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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패륜·뻔뻔·부패 공천"…민주 사천 논란엔 '자화자찬'
선대위 두고 "혁신과 통합, 둘 중 하나 선택 아냐"…"조국혁신당 대해 드릴 말씀 없다"
2024-03-10 18:12:27 2024-03-10 18:12:2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0일 "국민의힘 공천은 '패륜 공천', '뻔뻔 공천', '부패 공천', '국정 난맥 공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사천 논란'에는 "사상 최대폭의 세대교체, 인물교체를 이뤄냈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이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의 '패륜 공천', '뻔뻔 공천', '부패 공천', '국정 난맥 공천'에 대해서 국민들이 지켜볼 것"이라며 "정권심판이라는 의미를 국민께서 다시 지켜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공천 파동에 대해선 "당원과 국민이 혁신공천으로 공천혁명을 만들어줬다"며 "중진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2선으로 후퇴했고 사상 최대 폭의 세대교체, 인물교체를 이뤄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는 이 대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선거대책위원장이 되는 방안에 대한 질의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선대위 구조를 혁신형으로 할 것인지 여러가지 논의들 있다"며 "혁신과 통합은 언제나 다 필요한 가치들로 둘 중 하나 선택하는 게 아니라 잘 조화하고 절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위협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동일한 평면에서 비교할 대상 아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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