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유가와 환율 고려 전술적 대응

1800~1850선의 좁은 박스권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유가상승 상쇄IT와 경기소비재 관심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이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유가와 환율변화에 따른 전술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KOSPI지수가 1800~1850선의 좁은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전일 거래량이 지난 4월이후 가장 낮은등 관망심리가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주춤하는등 고유가 부담이 줄어들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향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아직 경기 측면에서 뚜렷한 모멘텀이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실적 모멘텀 측면에서 본다면 국내증시가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만한 상승이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IT와 경기관련소비재(자동차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내수주 가운데에서는 정부지출 및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기계, 건설 등에 선별적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