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창경 기자] <뉴스토마토>와 <토마토증권통>이 주최하는 ‘2023은퇴전략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고령사회 연금 내비게이션’을 주제로 은퇴자들과 은퇴를 준비하는 4050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실전 은퇴전략이 전해졌습니다.
19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은퇴전략포럼에는 은퇴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과 연금시장을 준비하는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강연자들이 전하는 은퇴 제도 및 준비현황 분석과 현재 주목받고 있는 연금상품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귀를 기울였습니다.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는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2년 후면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서는데도 여전히 노인 9명 중 1명이 기초생활수급자인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대표는 “2023은퇴전략포럼에서는 초고령사회 연금 내비게이션을 주제로 실질적인 대안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행복한 인생2막이 되기 위한 내비게이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3은퇴전략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사진은 개회사를 하고 있는 정광섭 대표의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포럼은 초고령사회 연금 내비게이션을 큰 주제로 1부 ‘국가가 그리는 연금 내비게이션’과 2부 ‘내가 만드는 연금 내비게이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1부 세션에서는 뜨거운 이슈인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김원섭 한국연금학회 회장이 국민연금의 사각지대 축소 방안에 대해,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적연금제도의 현황과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서혜민 미래에셋증권 세무사가 연금 관련 세제와 건강보험료 부과에 대한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오후에 진행된 2부에서는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부장과 조명훈 한국투자증권 연금솔루션부서장, 김현욱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팀장, 김태우 한화생명 63금융센터장 이주영 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센터장, 민주영 신영증권 이사가 각 분야에서 연금자산을 키우고 불리고 지키며 슬기롭게 수령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보건복지위 소속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해 축사했습니다.
은퇴전략포럼은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행사로 매년 은퇴와 관련한 뜨거운 주제를 다루며 은퇴자들과 시장 관계자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창경 기자 ck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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