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車업계 내수 '신차효과'로 '月 최대' 기록
수출도 한달만에 증가세 전환..생산·판매 동반상승
입력 : 2010-11-03 19:40:5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올해 월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은 주요시장 회복과  신흥국 수요증가에 엔고영향까지 겹치며 국내 5개 완성차 업계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여 한 달먼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3일 발표한 '10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38만7232대로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10.6%와 14.8% 증가한 13만3286대, 25만359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2.7% 늘어난 38만3645대에 달했 다. 
 
◇ 10월 내수 13만대..아반테 효과
 
업체별 판매대수는 기아차(000270)쌍용차(003620)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8%, 6.0% 늘었고, 기저효과를 보인 현대차(005380)(-5.8%), 지엠대우(-6.3%), 르노삼성(-1.3) 등 줄었다.
 
차종별로는 신형 아반떼 효과로 소형차급이 전년대비 21.3%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기저효과탓이 전체 승용차 판매는 2.0% 감소했다.
 
반면 상용차는 산업수요 증가에 중소서비스업 창업이 늘어나며 지난해보다 24.9% 증가했다.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주로 구매해 경기변동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1톤(t) 트럭 판매는 37.0% 급증했다.
 
모델별로는 신형 아반떼가 1만8875대를 판매하며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 저금리 할부마케팅을 지속한 YF쏘나타가 1만2239대로 2위를 지켰다.
 
내수판매 누적실적은 119만5423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7% 증가했다.
 
◇ 車 수출, 수요회복·엔고 '호재'
 
수출은 미국과 신흥국 등의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 증가와 엔고에 따른 국산차의 경쟁력 상승이 효과를 나타내며 전년동월대비 19.5% 늘어난 25만359대에 달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도 32.6% 증가한 224만9129대로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뛰어넘었다.
 
모델별로는 지엠대우의 라세티(라세티 프리미어 포함)가 2만898대가 수출돼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000270)의 포르테(1만7107대),쏘울(1만4595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9월 생산대수는 전년동기대비 25.4% 증가한 348만5542대, 판매는 23.2% 늘어난 344만4552대(내수 119만5423대, 수출 224만9129대)로 나타났다.
 
◇ 해외시장 '올해의 차' 선정으로 국산차 레벨업
 
이같은 실적에 대해 협회는 "내수시장에서는 경기회복세와 신차효과, 마케팅 강화 등으로 판매가 살아났고 해외에서도 수요증가와 신모델 출시, 엔고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이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과 중동 등 해외 유력기관의 평가에서 잇따라 올해의 추천차량으로 선정되는 등 국산차에 대한 평가가 개선되는 것도 판매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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