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스마트폰 게임에 1천억 투자"
"스마트폰 포털 '한게임' 통해 한일 시장 선점"
2010-11-02 12:37:12 2010-11-02 18:53:32
[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NHN(035420)의 게임포털 한게임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게임은 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게임산업 전략’ 발표회에서 앞으로 3년간 1000억원을 스마트폰 게임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게임은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게임 역량을 상호 집중해 2011년까지 한일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콘텐츠는 사내 모바일게임 스튜디오, 모바일 개발사 인수와 설립, 기존 개발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일 양국 시장에 적합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한 30여종의 게임을 무료로 서비스해 스마트폰 게임 이용자층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스마트폰용 게임 포털 ‘한게임’을 구축해 스마트폰에서도 PC온라인 게임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러 명의 이용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욱 한게임 대표대행은 “한게임이 지난 10년 이상 쌓아온 온라인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풍부한 게임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한일 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플랫폼에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한게임’이라는 포털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NHN은 네이버와 연계된 신규 게임 채널링 사이트 ‘플레이넷’의 론칭 계획도 발표했다.
 
플레이넷은 지식In, 카페 등 네이버에서 유통되는 게임 콘텐츠와 미투데이,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에 쌓인 게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700종 게임들의 미니홈피인 ‘브릿지 페이지’를 마련해 각 게임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NHN은 플레이넷 서비스를 네이버 ID로 이용할 수 있어 그간 정보 탐색만 해온 잠재 고객이 실제 게임 이용자로 이어져 게임시장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은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와 서비스를 접할 수 있고, 게임정보 제공업체들은 아웃링크 방식으로 업체의 인지도와 페이지뷰를 확대할 수 있으며, 게임사들은 시장진입을 확대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등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상생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넷은 이달 중 베타 오픈 예정이며, 15개의 게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30개, 내년까지 모두 100개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유혜진 기자 violetwit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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