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오는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으로 권영준(53·사법연수원 25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서경환(57·21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최종 후보로 정해졌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9일 권 교수와 서 부장판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습니다.
권 교수는 대건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후 35회 사법시험을 수석 합격했습니다. 1999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2006년부터 서울대 법대 교수로 근무했습니다.
서 부장판사는 건국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5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용됐습니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회생법원장 등을 거쳤습니다.
임명 제청을 받은 윤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 후보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윤 대통령이 임명하는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를 밟게 됩니다.
권영준 교수(왼쪽)·서경환 부장판사 (사진=대법원 제공)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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