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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미국 하니웰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맞손'
2023-06-07 17:36:11 2023-06-07 17:36:1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 CNS가 미국의 글로벌 기업 하니웰(Honeywell)과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사업 고도화에 나섭니다. 
 
LG CNS는 하니웰과 최근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업확대,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설비를 원격 제어하는 운영기술(OT) 보안 강화 등에 나섭니다. 
 
(왼쪽부터) 안성모 하니웰 HCCI 한국지사 총괄매니저(전무), 이진규 LG CNS 스마트팩토리사업부장(전무), 수닐 판디타 하니웰 HCCI 총괄매니저(부사장), 배민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상무)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LG CNS)
 
양사는 검증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솔루션을 패키지(Package) 형태로 결합해 기업에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LG계열사 20여년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가 담긴 LG CNS의 팩토바 플랫폼에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생산 프로세스를 만드는 생산최적화 솔루션, 설비의 운전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는 분산제어시스템(DCS) 등 하니웰의 공정제어솔루션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보안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합니다. 폐쇄적이었던 기존 공장망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로 진화하면서, OT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모든 공장의 사이버 위협상황을 한눈에 점검하고, 데이터의 유출까지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탐지 기술 및 통합 위협 탐지·대응 서비스(MDR)도 연계돼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공장내 가스 유출, 화재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여부를 파악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는 것이 LG CNS의 설명입니다. 
 
이진규 LG CNS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의 공동 오퍼링을 고도화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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