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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ESG 경영 강화…협력회사·지역사회와 상생
2023-03-31 11:44:46 2023-03-31 11:44:46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는 한편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도 함께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은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이달 중순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3억3000만원을 출연했습니다. 상생협력 기금은 우수협력사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교육지원, 기술협력 등 협력사의 상생 지원 예산으로 활용됩니다. 
 
아울러 지난 2010년부터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상생펀드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300억원 규모로 시작한 상생펀드 규모를 지난 2021년 4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82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해 지원대상 협력사를 확대했습니다.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협력사의 인력 육성과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한 교육지원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금융지원이나 교육지원 등 협력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우수한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장려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에 진행된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가 대표적입니다. 베스트파트너스데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우수협력사 시상과 더불어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협력사나 중소 벤처기업들로부터 기술을 제안받고 기술개발 지원금과 사업화를 지원해주는 ‘기술제안공모제’ 등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내 본부별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말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및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함께 반포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비하는 ‘줍깅’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줍깅 봉사활동 이외에도 추가로 각 사내 세부 조직별로 연말까지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쳐 갈 예정입니다. 
 
전사적 차원에서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임직원의 급여 수령액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인 사랑 실천캠페인이 있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사랑 실천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된 금액은 10억여 원에 달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 작업에 한창입니다. 지난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진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최진희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마케팅 전공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소비자 행동과 심리 등 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파크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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