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검찰이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된 이화그룹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이화전기공업과 이화그룹 계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이화그룹이 특수관계인 간 거래 과정에서 증여세와 양도소득세 포탈한 혐의를 확인해 여러 차례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수사를 하던 중 이화그룹 경영진들의 횡령·배임 혐의를 추가로 포착해 이날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후 경영진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연합뉴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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