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19일 산은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이 별도로 계약서도 체결하지 않은 채
성진지오텍(051310)의 신주인수권부 사채 신주인수권을 이 회사 대주주가 소유한 기업에 헐값에 넘기는 등 수상한 거래를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포스코는 성진지오텍 주식 440만주를 시가보다 비싼 주당 1만6000원에 인수해 회사 경영권을 확보한 뒤 이 회사 회장을 연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후 산업은행은 "계약서에도 없는 ‘대주주 우선매수권’을 근거로 보유 중이던 성진지오텍 BW 신주인수권 446만주를 이 회사 회장 소유의 기업에 시가인 1만2000원보다 낮은 주당 9620원에 넘겨 모두 135억원의 이익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이에 민유성 한국산업은행장은 "포스코와의 거래가 공표된 날짜가 3월 17일인데 통상 M&A는 대외적으로 비밀로 돼있기 때문에 그 당시 산은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포스코의 주식 매수와 산업은행의 신주인수권 매각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이와 관련해 금감원에 엄중한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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