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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일회용 쇼핑백 줄이기 나서
고객이 수령 여부 선택하는 ‘리그린 픽업’ 캠페인
2023-01-11 09:15:10 2023-01-11 09:15:10
서울시 강남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이 면세품 구매 시 일회용 쇼핑백 수령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리그린 픽업’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온라인몰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서 면세품 구매 시 일회용 쇼핑백 수령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리그린 픽업’(Re.Green Pick-Up)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리그린 픽업 캠페인은 공항 인도장에서 면세품을 수령할 때 발생하는 일회용 포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고객이 결제 단계에서 일회용 쇼핑백 사용 안함을 선택하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공항 인도장에서 쇼핑백에 담지 않은 면세품을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주목할 점은 지난 9월 시범 운영 이후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시행 첫 달 한자릿수에 불과하던 고객 참여율은 세 달 만에 40%를 넘어섰는데, 회사 측은 높은 고객 참여율로 해외여행이 정상화 될 경우 연간 45톤의 일회용 쇼핑백 쓰레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는 캠페인의 취지를 살려 기부 활동도 진행합니다. 리그린 픽업 캠페인을 통해 절감된 일회용 쇼핑백 금액만큼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상생 기금을 추가로 적립해 매년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ESG 브랜드 리그린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일회용 쇼핑백 사용 절감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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